6월 중순에 스웨덴의 Upssala 대학이 주최하는 summer school에 가게 되었다. 스웨덴의 Enkoping이라는 곳의 Fagerudd라는 호텔에서 열리는데, 스웨덴도 낯설지만 Enkoping은 더욱 듣보잡이다.ㅋ 난생 처음 유럽을 가게 되는 것인데, 너무 낯선 곳이라 약간은 걱정이 된다.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지. 3일은 summer school에 참가하고, 2일은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 가서 놀다올 계획이다.

바쁘게 살다보니 벌써 내일이 출국이다. 준비한 것도 없는데... 하루 후딱 준비하고 가야지.

Summer School: UPMARC Summer School on Multicore Programming
                         Fagerudd, Enköping, Sweden, on June 15-17, 2009
Hotel (6월 14일 ~ 17일): Fagerudd
Hostel (6월 17일 ~ 20일): STF Stockholm - af Chapman & Skeppsholmen

교통정보: http://www.toandfromtheairport.com/stockholm.html

준비할 사항!!
1. 여권, 비행기표, 호텔 및 호스텔 예약 번호
  - 가는 비행기 (Air France, AF 267, AF 1062): Seoul (Incheon Airport) 6.14(일) 09:20 출발 -> 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 6.14(일) 14:25 도착, 16:05 출발 -> Stockholm (Arlanda Airport, 터미널 5) 6.14(일) 18:35 도착
  - 오는 비행기 (KLM Royal Dutch Airlines, KL1114, KL865): Stockholm (Arlanda Airport, 터미널 5) 6.20(토) 14:55 출발 -> Amsterdam (Amsterdam Airport) 6.20(토) 17:05 도착, 18:35 출발 -> Seoul (Incheon Airport) 6.21(일) 11:55 도착

2. 스웨덴 크로나(SEK)
  - 2000 SEK (약 32만원)을 환전하긴 했는데 스웨덴의 물가가 높아 부족할 것 같다.

3. 지도 및 Stockholm 관련 정보
  - 시간 및 날씨: 한국보다 7시간 느림, 가을 날씨쯤 되는 것 같음.
     http://www.timeanddate.com/worldclock/city.html?n=239

4. 강의 자료 - 프로그램 프린트 해 갈 것
5. 노트북, 디카
6. 갈아입을 옷, 잠옷, 속옷, 양말, 수건
7. 세면도구, 티슈

추가 물품 (앞으로는 챙기자)
슬리퍼 - 호텔이나 호스텔에는 슬리퍼가 없다. 샤워하러 가거나 방에서 돌아다닐 때 슬리퍼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다.
헤어 드라이기 - 없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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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비행기라 일찍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로 Raleigh 공항까지 왔다. 체크인을 해서 비행기 보딩 패스를 받고, 수속 받고 안으로 들어가 비행기를 기다렸다. 돌아오는 길은 Raleigh에서 시카고 공항으로 온 다음, 다시 나리타 공항, 그리고 인천 공항으로 오는 순서였다. 갈 때보다 몇시간 더 걸리는 힘들고 긴 시간이었다.


시카고 공항에서 보딩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이다. 정말 피곤했다.

돌아오면서 비싼 돈을 주고 배운 게 있다. 시카고 공항에서 연구실에 줄 위스키를 샀는데, 밀봉을 안 하는 바람에 나리타 공항에서 검색대에 뺐겨 버렸다. ㅠㅠ 시카고 공항에서 우리가 도쿄까지 가는 줄 알고 밀봉을 안 해 준 것이다. 우리는 공항에서 샀다고 설명했지만, 기내 반입 사이즈 초과라고 술을 뺏길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100달러짜리 술이었는데 너무 아까웠다. 이번에 배운게 있으니 다음에는 절대 이런 실수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나에게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 좋은 경험을 했고, 연구의 더욱 강한 의욕을 불어 넣어주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비록 Raleigh는 거의 볼 것이 없는 동네였지만 아메리카 땅에도 발을 밟아보고 했으니 시골 출신의 내게 정말 큰 경험이었던 것 같다. ^^
Posted by 畵龍點睛
5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만 일정이 있었다.


오전 세션이 끝나고 마지막 키노트. MIT의 Jack Dennis 교수가 발표하였다. 과거 얘기가 많아서 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교수님이 예전에 무척 굉장했던 분이라 하여 열심히 들었다. 키노트가 끝나고는 best paper award가 있었다. Best paper 상은 언제 타보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연구를 해야지. 

길지만 한편으로는 짧았던 HPCA conference가 끝이 났다. 내년에는 인도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논문을 내서 꼭 가보고 싶다. 논문을 낼 수 있을지, 낸다고 해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학회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는 유학생 분의 도움으로 랄리에 있는 쇼핑센터에 갈 수 있었다. 미국은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든데, 유학생분께서 우리를 시간 내서 태워 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유학생분은 우리 학교 선배인데, 현재 NCSU에서 유학 중이라고 하셨다. 미국은 땅이 커서 그런지 건물을 넓게 짓지 높게는 잘 안 짓는 것 같다. 쇼핑센터에 있는 백화점을 갔는데, 백화점이 2층이었다. 대신 한 층이 무척 넓었다. 난 청바지 하나를 샀다. 리바이스 청바지가 한국보다는 훨씬 싼 편이었는데 환율이 높은 관계로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쇼핑하고 저녁에는 아시안 뷔페 식당을 가서 저녁밥을 먹었다. 다양한 음식이 있긴 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는 맛이 떨어졌다. Raleigh가 정말 구경할 곳이 없는 동네라 별로 구경도 없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유 시간이 지나갔다.



Posted by 畵龍點睛